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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거북

(초보자 ver)육상 거북 완벽 가이드6 - 겨울철 육상 거북 동면(하이베르네이션) 안전하게 준비하기

❄️ 육상 거북 완벽 가이드 여섯 번째 글입니다.
육상 거북의 동면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만, 잘못된 준비와 관리로 심각한 건강 문제나 심지어 폐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완벽 가이드를 통해서 육상 거북의 동면의 필요성, 준비 단계, 관리 방법, 사후 관리까지 자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겨울철 육상 거북 동면(하이베르네이션) 안전하게 준비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소개합니다.

1. 동면의 필요성과 기본 이해 – 종별 특성과 생리적 의미

🔹 요약: 육상 거북의 동면은 종별 특성에 따라 필요 여부가 다르며, 반드시 건강 검진을 마친 개체만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과정을 지키면 거북이가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장수할 수 있습니다.

 

육상 거북의 동면(하이베르네이션)은 단순히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체온과 대사를 극도로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리적 적응 과정입니다. 야생에서는 추운 계절 동안 먹이가 부족하고 활동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동면을 통해 생존 가능성을 높입니다. 그러나 모든 거북이 동면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며, 종에 따라 동면 여부가 크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 거북, 헤르만 거북, 그리스 거북과 같은 지중해성 종은 자연환경에서 겨울철에 동면하며, 사육 환경에서도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반대로 설카타 거북, 레오파드 거북과 같은 열대성 종은 기후 특성상 동면을 하지 않습니다. 이 종들에게 억지로 동면을 시도하면 면역력 저하, 폐사 등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동면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체의 건강 상태 점검입니다. 체중이 정상 범위보다 낮거나, 기생충 감염, 호흡기 질환, 껍질 손상 등이 있는 거북은 동면 시 심각한 위험에 노출됩니다. 동면 동안은 먹이를 먹지 않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작은 문제도 치명적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면 최소 한 달 전에는 반드시 파충류 전문 수의사의 건강 검진을 받고, 필요하다면 기생충 검사와 구충을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건강 검진 후에는 충분한 영양 공급과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동면 전 몇 주 동안은 잎채소와 칼슘 보충제를 사용하여 뼈와 껍질을 튼튼하게 하고,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시기에 거북이 활발히 활동하고 식욕이 좋으며 체중이 안정적으로 증가해야 동면 준비가 완료된 것입니다.

 

(초보자 ver)육상 거북 완벽 가이드6 - 겨울철 육상 거북 동면(하이베르네이션) 안전하게 준비하기

2. 안전한 동면 준비 단계 – 사육 환경과 사전 관리가 핵심

🔹 요약: 안전한 동면 준비는 ① 장 비움 → ② 점진적 온도 조절 → ③ 어둡고 안정적인 동면 환경 마련의 3단계로 진행해야 합니다.
👉 이 과정을 철저히 지키면 거북은 건강하게 동면하고, 각성 후에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육상 거북의 안전한 동면을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동면은 단순히 온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거북이 건강하게 휴면할 수 있도록 체내 상태와 환경을 서서히 변화시키는 복합적인 과정입니다. 일반적으로 동면 최소 4~6주 전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하며, 이 기간 동안 식단, 장 건강, 온도, 습도를 단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식단 조절입니다. 동면에 들어가기 전 거북의 장에는 소화되지 않은 먹이가 남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잔여물이 남으면 동면 중 부패하여 패혈증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2~3주 전부터 먹이 제공을 점차 줄이고, 마지막 주에는 먹이를 끊은 채 깨끗한 물만 제공하여 장 비움 과정을 완료합니다. 이때 거북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얕은 물그릇을 두거나 미지근한 물 목욕을 주 1~2회 실시하면 효과적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온도와 습도의 점진적 조절입니다. 거북은 변온동물이므로 급격한 환경 변화는 심각한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준비 기간 동안 낮과 밤의 온도를 서서히 낮추어 최종적으로 5~10℃ 정도의 안정적인 동면 온도를 유지합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거북이 완전히 휴면하지 못하고 에너지를 소모하며, 너무 낮으면 동상과 폐사 위험이 증가합니다.

세 번째는 동면 장소 선택입니다. 동면 장소는 반드시 어둡고, 조용하며, 습도가 적절히 유지되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너무 건조하면 탈수, 너무 습하면 곰팡이 번식 위험이 있으므로 습도계를 사용하여 상태를 점검합니다. 실내 사육의 경우, 많은 보호자들이 냉장고형 동면 박스나 지하실을 이용하여 일정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바닥에는 코코피트, 낙엽, 흙 등을 두텁게 깔아 거북이 편안히 파묻힐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동면 중 관리 방법 – 온도, 습도, 체중 모니터링

🔹 요약: 동면 중에는 ① 온도 5~10℃ 일정 유지 → 습도 50~70% 조절→ ③ 2~3주마다 체중과 상태 점검 → ④ 이상 발견 시 즉시 동면 중단이 핵심입니다.
👉 이 원칙을 지키면 거북이 안전하게 동면하고 건강하게 각성할 수 있습니다.

 

육상 거북이 동면에 들어가면 활동을 멈추고 깊은 휴면 상태에 빠지지만, 보호자의 관리 책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동면 동안은 거북이 스스로 체온과 습도를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환경 유지와 상태 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동면 시 가장 핵심적인 관리 요소는 온도와 습도입니다. 동면 온도는 5~10℃ 범위에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며, 이보다 높으면 거북이 완전히 휴면하지 못하고 에너지를 소모하여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5℃ 이하에서는 저체온 상태로 동상 및 폐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습도 또한 중요한데, 지나치게 건조하면 탈수가 발생하고, 과도한 습도는 곰팡이 및 세균 번식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습도계를 사용하여 항상 50~70% 수준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또한 동면 중 거북은 먹지 않고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체중 변화가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체중은 한 달에 1% 이하로만 감소해야 정상입니다. 2~3주에 한 번 거북을 조심스럽게 꺼내 체중을 측정하고, 껍질 상태와 호흡을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나 호흡음 이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동면을 중단하고 파충류 전문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동면 중에는 거북을 불필요하게 자극하거나 자주 꺼내는 행동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점검 시에는 조용하고 최소한의 시간만 거북을 다루며, 다시 안전하게 원래의 환경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4. 안전한 각성과 사후 관리 – 정상 회복을 위한 단계별 케어

 

🔹 요약: 동면 후 관리의 핵심은 ① 온도를 서서히 올리기 → ② 미지근한 물 목욕으로 수분 보충 → ③ 소량 급여로 소화 회복 → ④ 체중과 활동성 모니터링 → ⑤ 이상 시 즉시 수의사 진료입니다.
👉 이 과정을 철저히 따르면 거북은 건강하게 각성하고, 다시 활발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동면이 끝나면 거북은 긴 휴면에서 깨어나기 위해 안정적이고 점진적인 각성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면역력 저하, 소화 장애,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세심한 케어가 중요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온도 조절이 핵심입니다. 각성 과정에서는 사육장의 온도를 서서히 높여야 하며, 갑작스러운 온도 상승은 거북에게 심한 스트레스와 쇼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몇 도씩 단계적으로 올려 정상 사육 온도(24~32℃)에 도달하도록 합니다. 이때 UVB 조명과 열 램프도 함께 가동하여 거북이 체온을 자연스럽게 회복하도록 도와줍니다.

두 번째 단계는 각성 직후 거북은 무기력하고 식욕이 거의 없는 상태가 일반적입니다. 이때 억지로 먹이를 주는 대신, 먼저 미지근한 물 목욕(15~20분)을 통해 체온과 수분을 회복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후 거북은 서서히 활력을 되찾으며, 식욕도 점진적으로 회복합니다. 초기 급여는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잎채소 위주로 소량 제공하고, 며칠간 상태를 지켜보며 서서히 정상 식단으로 전환합니다.

마지막으로, 동면 이후에는 체중, 활동성, 식욕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이 급격히 줄었거나, 호흡기 증상, 설사, 무기력함이 지속된다면 즉시 파충류 전문 수의사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동면 후 1~2주 동안은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유지해야 거북이 완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